서울아산병원 의사 창업기업 더마트릭스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 최우수상 수상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의사가 창업한 의료 AI 스타트업 더마트릭스가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5’ 왕중왕전에서 예비창업리그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의료 혁신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도전! K-스타트업’은 올해 역대 최다인 7377개 팀이 참가해 369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마트릭스는 교육부 주관 ‘학생창업유망팀 300+’ 도약트랙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리그에 진출했으며, 치
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연합지휘통제체계 성능 개량 수주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재구축 사업을 도맡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현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휘통제체계: 군 지휘관이 임무에 따라 부대의 운용을 지시하고 통제하는 데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의미함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서울시가 본격적인 폭염과 열대야를 앞두고, 여름철 전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년간 통계에서 7~8월에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비중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에어컨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 지역에서 발생한 전기적 요인 화재 총 7,036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26.2%에 해당하는 1,843건이 7~8월 두 달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7월과 8월이 각각 924건, 919건으로, 전체의 13.1%씩을 차지했다.
이는 여름철 전체 화재 발생 건수 비중(7~8월 총 4,479건, 전체 화재 27,760건의 16.2%)에 비해 전기적 화재의 집중도가 훨씬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겨울철 난방 기기 사용 시점보다 낮은 화재 건수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 전기적 원인 화재 비중이 오히려 높다는 점이 드러난 것이다.
특히 ‘냉방기기’에서 비롯된 전기 화재가 눈에 띄었다. 최근 5년간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인한 전기적 요인 화재는 총 191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72건, 37.7%) ▲미확인 단락(41건, 21.5%) ▲절연 성능 저하(40건, 20.9%) 등이 꼽혔다.
서울시는 실제로 가정 내 낡은 멀티탭이나 전선 과열이 냉방기기 화재의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가정에서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가 대부분 노후된 멀티탭이나 무리한 전기 사용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와 멀티탭 점검,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도 7~8월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주거시설에서 총 10,58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7월이 1,002건(9.5%)으로 가장 많았고, 8월도 927건(8.8%)에 달해 겨울철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이는 냉방기기 과다 사용이 주택 화재에도 직·간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서울시는 여름철 실내 냉방을 위한 전력 소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에어컨 전용 회로 사용 ▲멀티탭 연결 최소화 ▲실외기 주변 청소 등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여름철 전기화재 집중예방 기간을 운영하고, 주거밀집지역 및 다가구주택 등을 중심으로 냉방기기 안전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가구에 대한 노후 전기설비 교체와 소화기 보급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폭염 속에서 에어컨 사용이 필수가 된 만큼, 전기적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높아져야 한다”며 “특히 고령층이나 1인가구는 안전수칙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만큼 지역사회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